ENA, 상반기 평균 시청 시간 7.8% 증가…드라마 본방 시청량 8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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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NA 제공

ENA가 2026년 상반기 시청률과 평균 시청 시간, 시청 몰입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23일 밝혔다.

수도권 2049 기준 TOP 10 채널 중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과 평균 시청 시간(+7.8%), 시청률 대비 도달률(+7.2%)이 함께 증가했다. 주간 도달률 증가폭은 0.7%로 기존 시청자가 더 오래 머물며 콘텐츠를 소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드라마가 성장의 중심축이 됐다. 드라마의 채널 시청 기여도는 전년 대비 62.4% 증가했고, 드라마 평균 시청률은 21.2% 상승했다. 드라마 본방 시청량도 80.4% 늘었다. '허수아비'·'아너: 그녀들의 법정'·'닥터 섬보이'·'클라이맥스'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채널 경쟁력을 넓혔다.

예능은 오리지널 편수를 줄이고 경쟁력 있는 IP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택했다. '나는 SOLO'·'쯔양몇끼'가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 예능 '풍향Go2'도 오리지널 예능 평균 수치를 크게 웃돌며 기여했다.

프라임타임에 집중됐던 시청 흐름을 오전·오후로 확장한 결과 오전 시간대 시청률이 전년 대비 14.5%, 오후 15.9%, 프라임타임 8.5% 각각 상승하며 하루 전체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기 프로그램 재방송과 라이브러리 편성 강화, 타깃 시청층이 겹치는 프로그램 연계 편성, 신규 드라마 초반 회차 주말 연속 편성 등의 전략이 시청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냈다. 본방·비본방 평균 시청률이 동시에 상승한 점도 콘텐츠 재활용 효율과 편성 경쟁력이 함께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채널 순위는 두 계단 올라 상위 채널과의 격차를 줄였다.

김정두 ENA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콘텐츠 경쟁력과 편성 전략이 시너지를 내며 성장 기반을 견고하게 만든 시기였다”며 “시청자가 오래 머무는 채널로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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