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AI융합기계계열이 국가기술자격인 '정밀측정산업기사'시험에서 최근 7년 연속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밀측정 분야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영진전문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6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AI융합기계계열 응시자 8명(재학생 7명, 졸업생 1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이 대학은 최근 7년간, 이 자격시험에 응시한 119명을 모두 합격시키며 탁월한 교육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영남권(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전체 합격자는 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8명을 영진전문대가 배출해 전체 합격자의 약 89%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 등 다양한 정밀 계측을 통해 산업현장의 품질을 관리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인증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반도체, 자동차, 항공우주, 방위산업, 정밀기계 등 첨단 제조산업 전반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우수한 합격 성과는 체계적인 실습 중심 교육환경에서 비롯된다. 대학은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 등을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첨단 측정장비를 구축하고, 영남권 산업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 교정기관으로 인정받은 전국 유일의 대학 교정기관이다. 산업체 교정서비스는 물론 재학생과 전국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며 현장형 정밀측정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대학 AI융합기계계열 관계자는 “7년 연속 응시자 전원 합격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 그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측정 인프라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정밀측정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교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최근 14년간 220여 명의 정밀측정산업기사를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SK하이닉스, SK실트론, LG이노텍, LIG넥스원,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대구텍, 도레이첨단소재, 풍산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품질관리와 정밀측정 분야 핵심 인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