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나라가 안심보장 프로젝트 시행 1년 성과를 공개하고 안심결제 이용과 자동 제재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안심결제 기본 적용, 안심보상제 운영, 애플리케이션(앱) 안심 전환 도입을 핵심으로 한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중고나라는 앱 중심 거래 환경이 본격화된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이전 8개월인 지난해 1월에서 8월, 이후 8개월인 지난 10월부터 지난 5월 거래 데이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안심결제 거래 건수는 앱 전환 이전보다 월평균 148% 증가했다. 약 2.5배 수준이다.
전체 분석 기간 안심결제 거래의 피해 발생률은 0.09%로 집계됐다. 안심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거래보다 약 95% 낮은 수준이라고 중고나라는 설명했다.
거래 이전 단계에서 사기 시도를 차단하는 자동 제재 비중도 늘었다. 중고나라는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팅에서 사기 의심 문구나 패턴이 감지되면 위험 계정을 자동 제재하고 있다.
앱 내 전체 제재 가운데 자동 제재 처리 비중은 앱 전환 이전보다 167% 증가했다. 약 2.7배 수준이다. 중고나라는 카페 중심 거래 환경에서 포착하기 어려웠던 위험 거래를 앱에서 조기에 탐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기 시도 유형도 달라졌다. 유형별 사기 의심 계정 제재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제재 가운데 허위 상품과 연락 두절 등 '선입금형' 사기 시도 비중은 앱 전환 이전보다 약 54% 감소했다. 반면 외부 메신저나 링크로 거래를 유도하는 '외부 거래 유도형' 비중은 상대적으로 늘었다. 중고나라는 안심결제가 플랫폼 내 기본 거래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선입금형 사기가 어려워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판매자 정산 시간도 줄었다. 중고나라는 지난해 9월 앱 전환과 함께 안심결제 정산 절차를 개선했다. 구매 확정 이후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되기까지 걸리는 평균 정산 시간은 약 35% 단축됐다. 대부분 1시간 안에 지급이 완료됐다. 이상거래 검증 과정에서 지급이 보류된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안심결제 거래의 99.99% 이상이 보류 없이 정상 지급됐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안심보장 프로젝트 1년은 거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플랫폼 신뢰도와 이용자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술과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누구나 신뢰하는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