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합인증 도입·고령층 웹 접근성 강화
시민 의견 반영해 메뉴 재구성…추가 기능도 순차 적용

경기 성남시가 11년 만에 시 대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편 홈페이지에는 인공지능(AI) 검색과 정부 통합인증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 8개 통합 누리집은 시 대표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통합예약, 보건소, 열린시장실 등 4개 사이트로 재구성됐다.
AI 검색은 정확한 사업명이나 행정 용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하면 관련 행정서비스와 정보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정부 통합인증을 이용하면 한 차례 본인 인증으로 성남시 홈페이지와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관련 공공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정보 구조와 메뉴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개편했다. 화면의 시각적 요소와 콘텐츠 배치를 간소화하고 글자, 색상, 메뉴 구성의 가독성을 높였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웹 접근성에 관한 정부 지침을 적용해 고령자와 디지털 취약계층의 홈페이지 이용을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성남시는 개편에 앞서 2025년 2월11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홈페이지 시연회를 열어 각 동 유관단체와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연회에서는 화면 구성과 디자인, AI 정보 검색, 콘텐츠 가독성 등에 관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안심식당 정보 시각화와 키워드 문자 알림 서비스 등 관계 부서 협의가 필요한 기능을 추가 개발해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5년 2월 이후 11년 만에 정보 구조와 주요 기능을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했다”며 “시민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해 디지털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