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이 산업단지 제조 AI 전환(M.AX)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등에 대한 표준·인증 업무를 전담하는 'M.AX 표준·인증센터'를 신설한다.
이번 센터 신설은 기업마다 제각기 다른 설비와 솔루션을 사용해 제조데이터 연계와 AI 활용이 제한되던 해묵은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설 센터는 산업단지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소재·부품·장비 등 하드웨어와 AI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전반의 표준화·인증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제조데이터 표준 설계, AI 인프라 연계 기준 마련, 솔루션 적합성 검증 등 제조 AI 확산에 필요한 핵심 기준을 단계적으로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성과 공신력 확보를 위한 협력망도 두텁게 구축한다. 산단공은 표준·인증 분야 외부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공개 영입하고 전문 인력을 단계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국내 대표 시험·인증 전문기관들의 인프라와 역량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구축된 체계는 AX 실증산단, 탄소중립산단 등에 우선 적용된 후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제조 AI는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인프라, 솔루션이 표준화되어 연결될 때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외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한 M.AX 표준·인증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단지 제조혁신을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