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양윤석 교수)은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박준호)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북의 핵심 산업인 농생명 바이오 분야를 이끌 지식재산(IP)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교생부터 대학생, 대학원생까지 지역 내 지식재산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계 모델 구축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특허 출원 교육과 발명캠프 운영, 고교-대학 간 지식재산 교육과정 연계, 학생 아이디어의 특허 출원 및 경진대회 참여 지원, 지식재산 기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취업 연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 모델은 '프로젝트 보고서를 지식재산으로 디자인하다'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단순 학업 평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특허 출원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대 사업단의 전문 멘토링을 통해 농생명 바이오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지식재산 성과로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고교-대학 간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특허의 이해와 지식재산 기초, 선행기술조사 방법 실습 등 3차례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지식재산을 단순한 법적 개념이 아니라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자산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프로젝트 보고서 작성에 선행기술조사 기법을 적용해 실제 특허 출원까지 연계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종자산업과, 스마트팜산업과, 바이오식품과 등 3개 전공 학생들은 전공 기술에 지식재산 역량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보고서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실무형 지식재산 전문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전공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고도화해 학생들의 프로젝트가 실제 특허 출원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경진대회 참가 과정에서도 선행기술조사 기법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우수 농생명 기업과 연계한 채용 설명회를 열어 학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양윤석 단장은 “이번 협력은 농생명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식재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