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전북 서남권 800㎿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공공사업시행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국내 풍력산업 육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수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1(부안 800㎿)' 공공사업시행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 부안군 해역에 조성되는 총 2.4GW 규모 해상풍력단지 가운데 800㎿를 우선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공모에는 공공기관이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컨소시엄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한수원은 동서발전,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IBK금융그룹, KB금융그룹, 삼일C&S, 중앙해양중공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공공성, 사업 추진 역량,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오는 8월 말까지 전북도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인허가와 사업개발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해상풍력 공급 확대는 물론 기자재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이번 선정은 한수원의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역량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북도와 지역사회, 참여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의 해상풍력 보급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국내 풍력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