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SK텔레콤·카카오·KT 선정…2대 1 경쟁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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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모두의 AI' 사업설명회에서 공개된 지원조건. ⓒ박종진기자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로 SK텔레콤·KT·카카오가 주도하는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민 AI 서비스 개발에 3대 통신사가 모두 참여하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모두의 AI 사업자 서면·발표평가 결과에 대해 이같이 공개했다. 3개 컨소시엄은 정부가 제공하는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총 512장을 기반으로 연내 국민 누구나 무료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에이전트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질문 하나로 시작해, 일상 업무를 대신 끝내는 AI'를 목표로 엘리스그룹, 라이너, 노타, 셀렉트스타, 에임인텔리전스, 신한카드, 티맵모빌리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카카오는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LG CNS, LG전자, 크라우드웍스, 루닛, 신한은행, 퓨리오사AI 등과 함께 '국민 메신저에서 예약·신청·결제까지 완결하는 AI'를 제시했다.

KT는 업스테이지, NC AI,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다음, 솔트룩스, 래블업, EBS, 리벨리온, 베슬AI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공공·생활서비스를 하나의 대화로 모으는 AI'를 개발한다.

이들 사업자는 각자 강점과 특징을 활용해 다양하고 폭넓은 대국민 접점을 제공하고 외산 AI를 뛰어넘는 범용 AI 챗봇 서비스를 제안해 긍정적인 결가를 이끌어냈다.

또 복잡한 신청 절차를 대신해 국민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특화서비스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18일 접수가 마감된 과기정통부 모두의 AI 프로젝트에는 SK텔레콤, 엠케이디, 이스트소프트, 제논, 카카오, KT 등 6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냈다. 이날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되며 최종 경쟁률은 2대 1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3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베타 테스트를 거쳐 연내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사업자들과 즉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동시에 공공데이터 연계 등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도 진행한다.

또 모두의 AI가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으로 국민 접근성 제고, 브랜딩, 홍보 등을 예고했다.

내년부터는 정부 예산을 통해 국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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