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아이즈는 지난 19일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에서 열린 '2026년 K-HOPE 상반기 성과 발표회'에서 'GENAI ME' 신약개발 AI 솔루션을 공개하며 의료 데이터 기반 AI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이번에 시연한 솔루션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를 대상으로 EMR, CDW, DNA·RNA, NGS, 의료영상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하고, 비정형 의료기록을 AI 기반으로 구조화하는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지원과 치료 의사결정 가이드라인 제공이 가능함을 선보였다.
아이티아이즈는 기술연구소 생명공학센터를 중심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K-HOPE(Korean Hematology & Oncology Precision Platform)'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K-HOPE는 2025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수행되는 국가 연구과제로, 한국인 암 환자의 임상 및 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임상연구 및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은 국내 암 환자의 리얼 월드 데이터(RWD)를 체계적으로 수집·표준화하고, 이를 활용해 리월 월드 에비던스(RWE)를 생성함으로써 신약개발과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GENAI ME 솔루션은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분석하여 RWE를 생성하는 AI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주요 기능은 △EMR, CDW, NGS, 의료영상 등 다중 의료 데이터 통합 △ AI 기반 비정형 의료기록 구조화 △환자별 임상·유전체 데이터 통합 분석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 및 임상 의사결정 지원 △임상연구 및 신약개발을 위한 RWE 생성 등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보다 신뢰도 높은 임상 근거를 확보하고, 제약사는 한국인 환자 특성에 기반한 신약개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아이티아이즈 기술연구소장 김영철 상무는 이번에 공개한 솔루션이 RWD를 활용해 RWE를 생성하는 AI 플랫폼으로, K-HOPE 연구를 통해 한국인 암 환자에 특화된 정밀의료 및 임상연구 환경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기존에 수행한 건강정보고속도로 데이터 통합·분석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AI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티아이즈는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제약사 대상 의료데이터 제공 △제약사 및 연구기관 공동연구 △임상시험 지원 서비스 △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사업 △RWD·RWE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서비스 등의 사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높은 확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바이오·헬스케어 AI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