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생명, 업계 최초 'AI 건강코칭' 탑재한 암보험 출시…보험특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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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DB생명 상품 개발과정 요약서 발췌

AI가 분석한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DB생명이 업계 최초로 대화형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탑재한 암보험을 출시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DB생명은 'AI라이프케어 암보험' 내 AI 건강코칭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배타적사용권은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한시적 독점 판매 권한으로 소위 보험특허로 여겨진다.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혁신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보험사가 유사·동일한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하고 있다.

DB생명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대되고 있고, AI 기술과 건강·보험관리가 융합된 서비스에 대한 니즈도 확대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에 AI 기반 초개인화된 건강·보험관리 서비스를 기획했다. 가입자 건강 정보를 AI가 분석해 매년 건강상태에 따라 건강 등급을 재산정하고 보험료 할인 기회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건강등급은 △슈퍼건강체(보험료 30~36% 할인) △건강체(10~25% 할인) △표준체(기본 보험료) 세가지로 분류된다.

AI는 건강검진·건보공단 데이터를 분석해 가입자에게 초개인화된 답변으로 건강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분석 △식단코치 △운동코치 △보험안내 △리포트 작성 등 멀티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자가 건강관리와 보험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했다는 평가다.

예컨대 AI라이프케어 암보험 가입자는 가입 후 AI를 통해 건강을 분석하고, AI가 제공하는 건강코칭을 통해 건강을 개선하게 된다. 이후 1년 경과 시점에 개선된 건강등급을 받게 될 경우 보험료 할인이 지원되는 식이다.

DB생명은 업계 최초 대화형 AI 건강코칭과 건강 등급을 보험에 연동해 적극적으로 가입자 건강 개선을 독려하고 실직적인 건강증진형 상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 보험료 혜택 인센티브를 넘어 고객 생애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DB생명은 이번 보험상품과 AI 헬스케어 융합 모델 개발을 위해 1년 이상 전사적 협업을 이어 왔다. 지난해 4월 신성장TFT를 출범하고, 일본 히마와리 생명의 디지털·보험·헬스케어 융합 사례를 스터디하는 등 과정을 통해 AI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DB생명 관계자는 “소비자패널과 사내 체험단 실증 검증을 거쳐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게 됐다”며 “AI 건강코칭과 보험 연계를 통해 단순 보험료 절감을 넘어 가입자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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