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스페이스X 상장 첫 날 원금 대비 12.6배 수익

2040년 스페이스X 성장 시나리오 적용 시 지분 가치 최대 1644억 원(119배) 기대
IT 인프라 유통 넘어 자체 AI 솔루션 고도화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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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공학이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첫 날, 자사의 보유 지분 가치가 종가 기준 약 1258만 달러(약 173억 원) 로 평가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초기 투자 원금 대비 12.6배에 달하는 평가 수익이다.

스페이스X는 시초가 150달러로 개장해 장중 176.52달러까지 치솟은 뒤, 공모가 대비 19.3% 상승한 160.95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한국정보공학은 재무적 안정성을 크게 강화하고 실질적인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제시한 중장기적 성장 여력을 고려할 때, 자산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스페이스X의 2030년 총 매출을 4740억 달러, 이 중 인공지능(AI) 매출만 32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시나리오에서 한국정보공학의 투자분은 최대 약 4231만 달러 (약 584억 원)까지 늘어난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스페이스X의 매출이 3조 4000억 달러, 세전·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이 2조 70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장기 전망을 내놨다. 이 경우 한국정보공학의 지분 가치는 약 1억 1900만 달러(약 1644억 원)까지 불어날 수 있다. 이는 초기 투자금 대비 약 119배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정보공학의 이번 투자는 기존 정보기술(IT)기기 및 인프라 유통 중심의 전통적인 사업 구조를 넘어 AI 솔루션 고도화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강력한 재무적 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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