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 도입…준법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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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 도입 선포식'에서 강진두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이홍구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경영진, 직원대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이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CP)를 도입하고 준법경영 체계 강화에 나섰다.

KB증권은 자율적인 공정거래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KB증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전 임직원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정직한 금융과 공정한 경쟁을 지향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정거래 자율준수 대표이사 선언문과 임직원 행동강령이 낭독됐다.

KB증권 경영진과 함께 젊은 차세대 직원 대표들이 참석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와 임직원 준법의식 내재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는 기업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발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마련·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평가·운영한다.

KB증권은 CP 도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공정거래 담당팀을 구성하고 사내변호사를 담당자로 지정하는 등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공정거래 관련 사규도 제정했다. 이사회에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했으며,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법 준수 교육도 실시했다.

KB증권은 이번 CP 도입이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고, 금융소비자와 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금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공정거래 자율준수제도를 통해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자본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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