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등록 자산 1경원 돌파…“한국 자본시장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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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전경

한국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돼 관리 중인 증권 자산이 1경원을 돌파했다.

전자등록자산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대부분 포괄하고 있어 한국 자본시장의 양적 성장과 규모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총량 지표의 역할을 한다. 자본시장의 성숙도와 투자자 신뢰를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전자등록자산 규모는 2019년 9월말 4780조원에서 2026년 4월말 1경 1065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상법 개정, 반도체 슈퍼 사이클과 함께 전자증권시스템의 안정성·효율성 제고, 비상장회사에 대한 자발적 전자증권제도 참여 유도 등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다.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전자등록자산 1경원 돌파는 한국 자본시장의 재평가를 증명하는 역사적 순간 중 하나”라며 “예탁결제원은 단순히 증권을 보관·관리하는 곳이 아니라,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일선에서 지원하는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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