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추위, 차기 회장 선임 절차 개시…평가기간 3개월로 확대

Photo Image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회추위는 회장 최종 후보 선정 관련 세부 기준과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결의하고, 롱리스트 20명을 내·외부 각 6명씩 총 12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승계 절차는 지난 2023년 대비 1개월 이상 앞당겨 현 회장의 임기 만료 5개월 전인 5월에 개시됐다. 승계 절차 개시일부터 최종 후보자 선정까지의 기간을 3개월로 늘려 후보자 검증 시간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후보자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절차도 강화했다. 심층 평판 조회와 내부정보 제공, 내부 후보 대비 인터뷰 시간 확대 등의 기존 기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숏리스트 선정 이후 실제 인터뷰까지 약 2달간의 준비기간을 부여한다. 회추위원과 외부 후보자 간 별도의 사전 간담회도 신설했다.

회추위는 12명의 롱리스트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 회의를 열어 1차 숏리스트 6명을 확정한다. 이후 8월 27일 1차 인터뷰를 거쳐 2차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하고, 9월 11일 심층 평가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10월 2일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된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에 발맞춰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KB금융그룹의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를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