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포스코퓨처엠 등과 업무협약 체결… 수주 중소기업 생산자금 지원
대기업 그룹 주요 계열사 동시 참여 첫 사례… 공급망 안정화 기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포스코그룹이 철강·이차전지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엔투비, 포스코HY클린메탈과 함께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와 이승기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 조은구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 윤진수 엔투비 설비구매1실장, 박지윤 포스코HY클린메탈 경영지원그룹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철강·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가 공동 참여해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나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협력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우수기업 추천 및 정책사업 연계 △산업현장 정보교류 확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협약을 체결한 대·중견기업이 수주 중소기업을 추천하면 중진공이 발주서를 기반으로 저리의 생산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사업 3년차를 맞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에 대기업 그룹 주요 계열사가 동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재 약 90개 발주기업이 참여 중이며, 중진공은 향후 대기업 그룹 단위 참여를 확대해 지원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국내 철강·이차전지 산업을 이끄는 포스코그룹과의 협약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확대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예산은 1395억원 규모로, 수주 중소기업은 연간 최대 1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