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주도 산·학·연·관 결실...종합지원센터 출범 4년간 성과
대구광역시가 주관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이 운영하는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모빌리티 산업 대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월 5일, 정부의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에 발맞춰 지자체 주도의 '특화지원 플랫폼'으로 출범한 센터는 지난 4년간 가시적인 경제적·기술적 성과를 거두며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4년간의 결실…매출 322억원, 신규 고용 180명 창출
센터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달성한 대표적인 경제적 성과는 사업화 매출 322억원과 18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신규 미래차 시제품 개발 34건, 기술 특허 출원 및 등록 32건을 기록하며 지역 기업들의 미래차 기술 자립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내연기관 위주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산업으로 선제적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산업통상부의 '사업재편 승인' 지원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냈다. 센터의 밀착 컨설팅을 통해 대구 지역에서만 총 30개사가 사업재편 승인을 받았다. 이는 전국 모빌리티 분야 승인 기업(203개사) 중 15%에 달하는 수치로, 전국 특·광역시 중 1위에 해당한다. 대구가 명실상부한 '미래차 전환 선도 도시'임을 입증한 셈이다.
◇현장 중심의 촘촘한 '밀착형 전주기 지원'
지난해에도 센터는 대구 자동차 부품기업 51개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중 12개사에는 기술 자문과 신공정 프로세스 수립 등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했고, 2개사에는 사업재편 심층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8개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특허, 마케팅 등 전주기 사업화를 지원해 미래차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이 외에도 AI 자율제조, CES 리뷰 등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를 7회 개최하고, 226개 기업과 18개 기관, 137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 내 미래차 생태계를 견고히 다졌다.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도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6년에도 '미래차 기업 지원 사업' 본격 지속
대구시는 이번 성공 DNA를 바탕으로 올해도 미래차 전환 기업지원 및 종합지원센터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5억3000만원 규모의 지방비가 투입된다.
올해 주요 사업은 △미래차 부품 사업화 지원 △사업재편 컨설팅 지원 △기업 수요 맞춤형 애로 지원 △미래차 전환 기업역량 강화 세미나 등이다.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지자체 주도하에 내연기관 중심의 대구 자동차 기업들이 속도감 있게 체질을 바꿀 수 있도록 산·학·연·관 연계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라며 “앞으로도 대구가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 전환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이고 밀도 높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