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 미래 석학' 멘토 되다...한림원,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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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웅 고려대 교수가 '2026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은 15일 '2026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올해 멘토링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9년 차를 맞는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과학기술에 관심·재능이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한림원 회원 및 차세대 과학자와 1대 1 멘토링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자기주도적인 탐구능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87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총 30명이 멘티로 최종 선발됐다. 한림원은 과학교육·문화 저변 확대라는 사업 취지를 살려 비수도권(13명·43%), 일반고(9명·30%), 여학생(13명·43%) 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공학 분야 지원자가 44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절반 이상(51%)을 차지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 멘토로는 나노광학 및 양자광학 세계적 석학 박홍규 교수(서울대), 응집물질물리 계산과학 대표과학자 손영우 교수(고등과학원), 입을 수 있는 전자소자 분야 전문가 고승환 교수(서울대), 구조생물학 분야 선도 과학자 이지오 교수(포스텍), 지능형 반도체와 AI 분야 젊은 과학자 유민수 교수(KAIST) 등 한림원 회원 9명과 만 45세 젊은 과학자를 회원으로 둔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21명 등 30명이 참여한다.

멘티와 멘토는 이날 행사에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심도 있는 멘토링 활동을 이어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별 멘토링 활동(연구과제 기획·수행, 연구실 방문 등),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한림미래과학캠프(멘티 간 교류, 연구현장 견학 및 조별 실습) 등 탐구 및 체험 중심의 활동이 진행된다.

멘토링 종료 후에는 최우수멘티 3인을 선발하여 소속 학교 과학담당 교사와 함께(총 6명) 스웨덴 과학연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진호 원장은 “과학기술 인재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지금,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연구의 즐거움과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림원은 국내 최고 석학과 차세대 과학자들이 미래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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