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원산지관리 정보화 지원 대상 27개 선정… 지역 유망기업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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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자체, 유통매장 등이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등 수요가 급증하는 제품에 안전과 신뢰를 위해 원산지 표기와 축산물 이력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OO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객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축산물 이력을 살펴보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산업통상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관리 정보화 지원을 위한 '2026년 원산지관리시스템 종합컨설팅사업' 대상 기업 2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 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과 원산지관리시스템(FTA Korea Plus)을 자동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FTA 원산지 증명 절차를 시스템 기반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사후 검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공모에는 68개 기업이 신청해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위원회는 수출 비중과 서류 발급 건수 등 정량적 지표는 물론, 인터뷰를 통한 도입 의지와 파급효과 등 정성적 요소를 종합 심사해 최적의 대상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특화 산업에 종사하는 유망 수출기업과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선정된 27개 기업은 연말까지 전문가로부터 전방위적인 컨설팅을 받게 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기업 ERP와 원산지관리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협력기업 원산지 관리시스템 적용 △시스템 활용 교육 △원산지 증빙서류 디지털화 등이다.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은 “단순히 서류 작성을 돕는 차원을 넘어, 기업 시스템 자체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본질”이라며 “선정된 지역 유망기업들이 수출 현장에서 겪는 원산지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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