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WIS 2026)'에는 기술 전시를 넘어 혁신기업의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비즈니스 연결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기술 경연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화와 투자 연결의 장으로 진화한 WIS가 올해도 국내 AI·ICT 스타트업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간 협력과 투자를 연결하는 '밍글링존(Mingling Zone)'이 22~23일 이틀간 B홀에서 운영된다. 밍글링존은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 간 1대 1 미팅과 투자유치를 이어주는 핵심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창공, 강남구청 등 지자체와 기관이 육성한 기업의 성과 전시관도 함께 운영된다.
23일 C홀 메인무대에서는 6개 기업이 혁신 기술과 제품을 직접 발표하는 '신기술·신제품 발표회'가 열린다. 과기정통부가 선정한 펀드 운용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 논의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기업은 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을 선보이는 더블티, GPU 공유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얼라이언스, AI 기반 3D 공간 인텔리전스 솔루션의 딥인사이트, AI 스마트글라스 물류 솔루션의 딥파인, AI 가속기용 초저조도 동박을 개발한 씨아이티, 도심형 로보택시를 출품한 에스더블유엠이다.
올해 신설된 'K-AI 챔피언스 IR 데이'도 23일 열린다.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과 KTOA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경진대회' 입상 기업 6곳이 AI혁신펀드 및 VC 심사역 등 투자 전문가 약 100명 앞에서 IR 피칭을 펼친다.
AI 커머스·리테일 자동화 솔루션의 인핸스, 호텔 예약 AI 서비스의 올마이투어, CES 2026 최고혁신상을 받은 블록체인 신원인증 기업 크로스허브, AI반도체 열분석의 히트메트릭스엑스, AI 생체인증의 테라마임,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서버키트가 유니콘 도약을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선다.
24일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K-엔터테크 글로벌 서밋'이 진행된다. '엔터테인먼트×테크×AI: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수익화 전략'을 주제로 하이브 미디어스튜디오의 K팝 IP·팬덤 미디어 진화 발표를 비롯해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미디어 혁신, 아시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K-콘텐츠의 접점 등 글로벌 엔터테크 트렌드를 집중 조망한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AI 콘텐츠 규제와 진흥을 둘러싼 패널토론도 예정돼 있다.
WIS 2026 관계자는 “올해 월드IT쇼는 K-AI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증명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혁신기업의 성장 가속화와 K-AI의 세계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