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럽 공급망 진입·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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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슈프시 관계자 및 탄소기업들이 모인 가운데 탄소복합재 국제협력 기업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박규순)은 지난달 31일 진흥원 실용화지원 1동 오픈비즈니스룸에서 폴란드 제슈프(Rzeszow)시 대표단 및 폴란드 투자무역 대표부(PAIH), 국내 주요 탄소기업들이 참여한 '탄소복합재 국제협력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폴란드 제슈프시 방문 및 11월 '2025 탄소복합재 테크브리지 국제포럼'의 후속 조치로서, 국내 탄소기업의 유럽 현지 공급망 진입과 항공·방산·건설 등 폴란드 주요 산업과 연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제슈프시는 유럽 최대 항공우주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 중 하나인 프랫 앤 휘트니가 소재한 도시다. 우크라이나 국경 인접 도시로서 향후 건설 및 도시재건 분야에서 요충지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콘라드 피요웨크 제슈프 시장은 간담회에 참여한 국내 탄소 기업들의 기술력에 높은 신뢰를 표하며 향후 제슈프 현지 투자를 위한 부지 제공 및 각종 세제 혜택, 현지 연구개발 인프라 활용 등을 제안했다.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PAIH) 서울사무소 관계자도 국내 탄소 기업이 폴란드내 항공·방산 및 건설 인프라 시장 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규제 대응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등 우리 탄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데크카본, 수테크, 아이스퀘어드엠, 아이에스동서, 피치케이블 등은 폴란드 제슈프시 측에 탄소복합재 기반 특화 기술들을 소개하고 향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 데이터 및 현지 규제 대응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유원재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진흥사업실장은 “이번 간담회가 국내 탄소기업의 폴란드 시장 진출 및 현지 기업과의 협업으로 유럽 내 공급망 진입 등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기업의 해외 시장 창출 및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한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확보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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