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취임…“실증·생태계·글로벌 협력으로 '버전 3.0'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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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7대 신임 원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취임과 함께 로봇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핵심으로 한 '진흥원 버전 3.0' 추진 구상을 제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일 본원 강당에서 제7대 조영훈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정보시대 IT 전문기자와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뉴로메카 이사, 티라로보틱스 부사장 등을 역임한 35년 경력의 로봇산업 전문가다. 현장과 정책, 산업을 두루 경험한 이력을 바탕으로 진흥원의 실행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원장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성장을 위해 헌신할 것이며, 진흥원이 산업 현장에서 정부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책임지는 실행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추진 전략으로 '버전 3.0'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로봇산업 상생협력 생태계를 완성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진흥원의 역할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조 원장은 △정부의 인공지능(AI)·로봇 정책이 산업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증·확산 체계 전면 고도화 △부품기업-로봇기업-수요기업이 연결되는 상생협력 로봇 산업 생태계 정착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글로벌 실증 및 수출 연계 허브로 육성 △로봇 도입에 따른 일자리 변화 대응을 위한 로봇 리터러시 교육 및 인간-로봇 공존 모델 확산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중심으로 한 실증 기반 산업 육성과 수출 연계 기능 강화는 국내 로봇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 도입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변화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원장은 “로봇과 근로자가 공존하는 따뜻한 기술 모델을 확산시켜 산업 성장과 사회적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취임 후 100일 실행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30일간 30여개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이후 60일 동안 정책 운영을 점검·개선하는 한편 조직 진단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다. 마지막 10일에는 핵심 과제를 선정해 시범 적용한다.

조 원장의 임기는 2029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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