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AI혁신센터에 838㎡ 규모로 조성
GPU 학습환경·휴머노이드 실증 장비 구축

경기도가 제조·물류 기업의 인공지능(AI) 현장 적용을 지원할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시흥시에 조성한다.
경기도는 지난 1월30일부터 2월27일까지 진행한 입지 공모에서 산업단지 집적도, 기업 수요, 입지 여건 등을 평가해 시흥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확산센터는 시흥시 정왕동 '경기시흥 AI 혁신센터' 내 전용면적 838㎡ 규모로 들어서며, 경기도는 이곳을 로봇과 AI 기술의 산업 현장 실증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로봇 장비와 GPU 기반 학습 환경을 공공이 제공해 도입 부담을 낮추고, 기술 검증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터에는 휴머노이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물리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장비가 도입된다. 도는 로봇 학습, 시뮬레이션, 현장 투입을 연계하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조공정 특화 실증 환경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수요 기업 대상 컨설팅과 교육, 실증 과제 지원도 병행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지난 10일 발표한 '사람 중심 피지컬 AI' 비전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도는 당시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실증 확대 구상을 제시했고, 시흥 확산센터를 기반으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해 기업 참여를 넓힐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성남 '경기도 피지컬 AI 랩'과 연계한 교육·컨설팅 기능도 강화한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피지컬 AI는 기술 자체보다 현장 적용과 확산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라며 “시흥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 피지컬 AI를 확대해 빠른 AI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