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분협회 이사회 전원 사퇴…“밀가루 담합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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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한국제분협회는 국내 제분업계의 밀가루 가격 담합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이사회 전원이 사퇴한다고 5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전 11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다른 제분업계 책임을 통감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제분회사 대표들로 구성된 한국제분협회 회장, 부회장 및 이사회 구성원 전원은 이사직에서 즉각 물러나기로 했다.

한국제분협회 관계자는 “가격 담합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이사회 전원 사퇴를 통해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정도경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분협회 회원사는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대선제분, 삼양사, CJ제일제당, 삼화제분, 한탑 등 7 곳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제분사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내 기업간거래(B2B)에서 반복적으로 밀가루 판매 가격 및 물량 배분을 밀약한 혐의를 전원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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