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K-MEDI hub·이사장 박구선)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WHX Dubai 2026' 공동관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2223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전시회에서 9개 국내 유망 의료기기 기업과 공동관을 조성, 전시기간상담실적 3701만 달러(535억 원)를 기록해 총 2223만 달러(321억 원) 규모 수출계약추진 쾌거를 이뤘다. 상담실적의 60%에 달하는 금액이 실제 계약추진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 제품홍보를 넘어, 국내 유망 기업들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현장에서는 ▲수술·시술기기 ▲정밀진단·영상 ▲디지털 의료기기 등 분야별 국내 혁신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특히 인더텍(대표 천승호)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통신기업 SK테크놀로지와 현장 MOU를 체결하며 최대 2200만 달러(320억 원) 규모의 투자 및 사업협력 계약을 맺었다. 인더텍은 협약에 따라 디지털 인지재활 플랫폼 '아이어스(EYAS)'와 브레인 트레이닝 플랫폼 '코그플레이(COGPLAY)'를 SK테크놀로지의 통신 인프라와 결합해 중동과 유럽, 북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필연적 과제다. 국내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공동관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WHX Dubai 2026'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중동 최대 규모 의료 전시회다. '아랍헬스(Arab Health)'를 전신으로 한다. 올해는 180개국 이상이 참가, 27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4년 연속 중동 의료기기 전시회 공동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