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신대학교는 세네갈 에너지청 및 다카르대학교 관계자들이 최근 방문해 세네갈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번 방문은 동신대학교가 나주시 봉황면 대실마을에 구축, 운영중인 에너지 자립·프로슈머 모델을 세네갈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했다.
동신대학교를 찾은 세네갈 에너지청과 다카르대학교 관계자들은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를 비롯해 한전, 한전KDN, 한전KPS 등 에너지 공기업을 방문하며 지역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살펴봤다. 대실마을에서 에너지신산업 관련 교육·연구 인프라와 리빙랩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신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지역 맞춤형 에너지 운영 모델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면담에서는 △대실에너지마을 모델을 활용한 세네갈 시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현지 운영·유지보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대학 간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반 지역문제 해결형 ODA 사업 추진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동신대학교는 전라남도, 공공기관,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산학 협력 기반 에너지 실증 사례를 소개하며,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 주민 참여-기술 실증-운영 인력 양성-지속가능한 유지관리'로 이어지는 통합형 ODA 모델을 제안했다.
세네갈 에너지청과 다카르대학교 관계자들은 세네갈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지역 에너지 접근성 개선에 부합하는 실효성 높은 모델이라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동신대와 전라남도, 한전KDN, 전남TP 등 한전KDN 컨소시엄은 지난해 KOICA의 세네갈 ODA 사업에 선정돼 나주 대실마을 리빙랩 모델을 기반으로 세네갈 농촌에 재생에너지기반 에너지자립마을을 확장 추진중이다.
이동휘 동신대 교수는 “이번 방문은 대실에너지마을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ODA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세네갈 현지 시범사업 추진과 함께 대학 간 협력, 전문인력 양성,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동신대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에너지 프로슈머, 리빙랩 기반 교육·연구·실증을 핵심 전략으로 국내외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ODA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