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연초부터 중국 셀러 공략…'90일 안착 패키지'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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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연초부터 중국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설명회와 로드쇼를 잇달아 열며 글로벌 셀러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기 운영과 매출 창출까지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크로스보더 셀러를 적극 공략 중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월 30일 중국 샤먼에서 중국 판매자 대상 크로스보더 셀러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한국 법인 없이도 중국 법인만으로 입점이 가능한 구조와 간소화된 개점 절차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규 셀러 초기 안착을 위한 '첫 90일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신규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초기 노출과 운영 가이드를 제공하고, 광고·마케팅 활용 전략을 함께 제시한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단기간 내 첫 주문과 매출을 만들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지원도 피력했다. 쿠팡은 플랫폼 내 광고 활용법과 트래픽 확보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일부 셀러를 대상으로 광고 포인트를 제공한다. 공식 담당자와의 1대1 컨설팅도 제공해 판매자별 상품 운영과 성장 전략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앞서 1월 중순에도 쿠팡 매출 성장 전략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 고성장성을 강조하고, 실제 쿠팡에서 성과를 낸 중국 셀러 사례를 소개하며 판매자 유입을 독려했다.

쿠팡은 중국 셀러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현장 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2024년부터 해외 셀러 대상 로켓그로스 입점 페이지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해 연말에는 중국 판매자 입점 심사를 하루로 단축하는 '익스프레스' 모델을 선보였다. 비용부담 완화와 쉽고 유연한 연착륙을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 정책으로 중국 판매자를 대거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셀러 유치는 상품 다양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필수적인 전략”이라면서 “중국 셀러 유입으로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한국 소비자의 해외 상품 수요에 대응하려는 행보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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