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뽑은 동장 탄생…광명시, 자치혁신 시범사업 추진

반영미 후보자 “주민 삶의 질 향상 최선” 소감
박승원 시장 “주민참여 행정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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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13일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후보자 공약발표회와 주민평가단 투표를 진행했다

경기 광명시는 지난 13일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후보자 공약발표회와 주민평가단 투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는 민선8기 공약인 '동장공모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자치권 강화를 위해 광명6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해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주민평가단은 광명6동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구성했으며, 후보자는 시 소속 공무원 가운데 자격 요건을 충족한 인원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2명으로 확정했다.

행사는 후보자 공약 발표, 주민 질의응답, 주민평가단 투표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평가단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했으며,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했다.

기호 1번 홍찬용 후보자(정원도시과)는 정원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반영미 후보자(일자리경제과)는 '생활돌봄체계 확립, 촘촘한 안전망 구축, 나눔문화 확산'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투표 결과 반영미 후보자가 당선됐다. 당선자는 광명시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6년 1월 정기인사에서 정식 동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반영미 후보자는 “믿고 선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동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대표 공직자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주민참여 행정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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