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은 지난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대산홀에서 2025 교육 심포지엄 '어른 없는 사회: 불안의 시대, 어른다움의 길을 묻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삶의 이정표가 모호한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어른' 필요성을 조명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책임을 감당하며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어른 지망생'으로서 태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교수, 교사 및 교육기관 관계자,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엄성우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가 '어른 지망생'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안내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는 '꼰대의 탄생: 이해 없이 끊어진 관계의 사회학' 발표에서 '꼰대'라는 단어 사회학적 의미를 분석하고, 세대 간 관계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2부는 어른을 바라보는 청년 시각과 더불어 소소한 어른됨을 구현하는 사회적 조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미소 듣는연구소협동조합 연구원은 '청년들이 그리는 어른의 초상'을 통해 청년들이 어른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경험하고 갈망하는지 탐구했다.
정민승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소문자 어른의 탄생 조건: 관계, 책임, 그리고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민승 교수는 교보교육대상 역대 수상자들 인터뷰를 통해 '소문자 어른'의 개념을 도출했다.
3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정창우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가 진행을 맡아 연자들과 청중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 현장 '어른트리 꾸미기 이벤트(좋은 어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 적기)'에서 수집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금 사회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의 요건이란 무엇인지 함께 짚어보며 성찰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오늘 날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좋은 어른의 존재가치와 자기성찰에 대한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교육 기획을 통해 재단 역할과 존재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