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스리랑카 전통축제 찾은 까닭…외국인 고객 접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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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북 경산 스리랑카 전통축제 현장에서 OK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사진=OK저축은행)

지난주 OK저축은행이 경북 경산 스리랑카 전통축제 현장에 참여했다. 저축은행에 외국인 고객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객 접점 확대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주 경상북도 경산에서 열린 '2026 스리랑카 싱할라-타밀 새해 축제'에 참여하고 브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외국인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스리랑카 싱할라-타밀 새해 축제는 통합과 화합을 상징하는 명절로, 현지에서는 가족과 마을 단위 축제가 개최된다. 국내서도 스리랑카 출신 외국인과 가족,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 교류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이같은 외국인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국내 금융기관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고객에게 OK저축은행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금융거래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현장에는 국내 금융거래 절차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스리랑카 언어와 문화에 익숙한 외국인 직원도 배치됐다. 현재 OK저축은행은 외국인 고객 대상 전담 인력과 소통 체계를 갖춰, 고객 특성을 고려한 안내와 응대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특화 여신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Hi-OK론은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으로 △비전문취업) △특정활동 △거주 △결혼이민 △유학 등 주요 비자 소지자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스리랑카를 포함해 총 11개국 외국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OK저축은행이 외국인 고객 대상 접점을 넓히고 나선 건, 국내 체류 외국인 금융 수요가 점차 세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78만명을 넘어섰으며, 국내 시중은행 외국인 대출 잔액은 3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외국인 고객은 접점을 넓혀야 할 새로운 고객층으로 평가된다. 국내서 안정적으로 체류하며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금융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격차를 줄이고 맞춤형 응대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금융에서 겪는 불편과 정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외국인 고객은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이해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소통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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