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벤션웨딩홀, 정만중 화가 '현대인의 쉼 공간'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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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시장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융합형 전시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화랑의 휴·폐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호텔, 리조트, 웨딩홀 등 다양한 생활 공간이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전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월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고객들에게 마르크 샤갈 전시회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며 관광·휴식·전시를 아우르는 문화를 선보였다.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 역시 지난 7월부터 주말 예식과 함께 미술 전시회를 기획, 하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KT컨벤션웨딩홀은 오는 10월 상업미술가 정만중 화가를 초대해 '현대인의 쉼 공간'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 정 화가는 지난 9월 성수동 갤러리라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이번에는 웨딩홀을 무대로 새로운 관객을 맞는다.

정만중 화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화성 평생교육원 서양학과에서 조교로 활동하며 10여 년간 상업미술가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서예 대가로 알려진 죽림 정웅표 선생의 삼남으로, 회화와 서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대표작 '카멜레온의 변신은 무죄(나의 자화상)'에 대해 정 화가는 “인간 내면의 조명과 함께 성공, 행복, 정신적 욕구 등 무의식과 유의식이 혼재된 변화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KT컨벤션웨딩홀 관계자는 “10월에는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윤승현 씨의 예식이 예정돼 있어 방송인·연예인·기자들이 대거 방문한다”며 “결혼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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