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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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취급액 3조원을 돌파했다. 대출 고객 10명 중 6명은 중저신용자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 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2022년 9월에 '사장님 신용대출(신용)', 2024년 7월에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의 상품을 갖췄다.

개인사업자 대출 취급액을 상품별로 보면 '사장님 신용대출' 2조1900억원, '사장님 보증서대출' 3900억원,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 순이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출시 14개월 만에 취급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만 1조 2000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3년부터 25년까지 대출 취급액의 연 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했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은 대출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 꼴이었다. 케이뱅크의 대출 확대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의 금융 문턱이 크게 낮아진 셈이다.

케이뱅크는 지속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올해 안에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 대환을 지원하고, 담보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익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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