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우수 중소 협력사의 청년 채용을 지원하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경제계가 공동 상생채용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고용노동부·동반성장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다음달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민관합동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취업포탈 사람인 채용사이트에 개설한 온라인 채용관도 다음달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
박람회에는 삼성, LG, 현대차, SK, 롯데, 한화, GS, CJ, LS, 효성, 풍산 등 주요 11개 그룹사가 주축이 돼 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우수 협력사 300여개사를 지원한다. 오프라인 박람회 현장에는 약 150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당일에는 △기업채용관(대기업 우수 협력사 현장면접·채용상담) △AI강소기업 특화 채용관 △커리어관(채용설명회·직무특강 등 취업정보 제공) △취업역량관(AI·VR 모의면접·이력서·면접 코칭, 잡케어 진단 등) 등을 운영한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1일 한경협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 모두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상생채용 박람회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계가 청년·중소기업 상생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