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등 국정 현안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민주당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원로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고문단은 한미·한일 외교와 대북 관계, 경제 운영, 검찰개혁, 개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조언을 이어갔다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우 수석은 구체적으로 “한미관계를 기술·경제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거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대화를 권유해 한반도 정세 변화를 도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상임고문단은 대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전임 대통령들이 취임했을 때의 경험도 소개했다.
우 수석은 “북한이 새로운 정부 초기에 시험을 위해 날 선 발언을 하는 것은 그들의 전통적 방법이니, 인내심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고 했다.
또 “현재 경제 상황이 심각하니 정부가 적극적 재정 수단을 통해 제조업을 과감히 지원해야 한다”, “대통령이 국회의 개헌 논의를 잘 지켜보면서 지원했으면 좋겠다”,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 논의가 의미 있지 않겠느냐”는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조언에 대해 명심하고 잘 참고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