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는 40개국 에너지 장관, '현대 수소차' 탄다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에 참석하는 40개국 에너지 장관들이 한국 수소차와 전기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한다. 해외에 우리 친환경차의 우수성을 직접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hoto Image
2025 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차그룹 간의 업무협약식이 22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렸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넥쏘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산업통상자원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은 22일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에너지슈퍼위크 친환경차 협찬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너지슈퍼위크는 에너지, 기후,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글로벌 다자 협력의 장이다. 이번 MOU는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간 총 63대의 친환경차를 무상 제공하는게 골자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차 '넥쏘' 34대, 전기버스 3대, 대형 전기차 'EV9' 14대, 중형 전기차 'e80' 12대 등 총 63대를 각국 대표단 의전용 차량으로 지원한다. 수소·전기차를 공식 차량으로 도입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 의지와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

산업부는 행사 기간 중 차량 내부에 친환경차 기술 설명 자료를 비치하고, 차량 외부에는 홍보용 앰블럼을 부착해 수소차와 전기차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는 수소위원회도 초청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슈퍼위크는 새 정부 에너지정책의 국제적 비전 제시와 함께 우리 산업계의 기술력을 보여줄 기회”라며 “현대차그룹의 협력에 감사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 및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에너지 정책, 청정기술 투자 및 국제협력을 주제로 열린다. 약 40개국 정부 대표와 민간 기업 관계자 등 3만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