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3일 병원 1층 우복희 홀에서 개원 6주년 기념식을 열고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의 '섬김과 나눔' 설립 정신을 계승해 2019년 문을 열었다. 2021년 서울 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후 2023년 이대뇌혈관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 2024년 이대엄마아기병원을 개원해 특성화병원 체계를 갖췄다.
서울이대병원은 이번 개원 6주년 기념식에서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진입 목표를 제시했다. 2019년 개원 당시 150병상으로 시작했던 이대서울병원이 올해 920병상 규모까지 확대하며 1000병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병상 규모, 시설 기준, 환자서비스 시스템 모두 이미 상급종합병원 수준에 진입했다”며 “상급종합병원 지정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다면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표창과 이화 건강증진 챌린지 수상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화 그레이스 콰이어 합창단과 양귀비 이화여대 음악대학 교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 개원 6주년 기념식에 앞서 23일 북문 앞 광장에서 '개원 6주년 기념 노사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