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소·벤처기업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세대 항공기 개발과 북미 이차전지 장비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는 최근 독일 메세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해외기업으로부터 주요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받으며 계약추진액 3050만 달러(한화 42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과 동시 열리는 유럽 내 대표 에너지산업 전시회로 올해 9개국에서 93개 배터리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대전시 지원으로 민테크(리튬 2차전지), 유벳(배터리 제조), 휴비스(레이저용접)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전시회에서 민테크는 유럽 설비납품업체 A사로부터 북미 이차전지 장비구축 프로젝트에 1430만 달러(200억원) 규모의 설비 납품을 제안받았다.
유벳은 글로벌 방산기업 B사와 진행한 차세대 항공기 개발프로젝트 입찰 참여 관련 협의를 마무리하고, 비밀유지계약서(NDA)를 체결하며 해외 방산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휴비스 역시 유럽 이차전지기업 C사와 제품 샘플 수출 협상을 진행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체코 배터리 클러스터(CBC), 폴란드 뉴모빌리티협회(PSNM) 등 유럽 내 이차전지산업 육성기관과 대전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및 현지기업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추진키로 합의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해외기업 프로젝트 참여 요청은 대전 이차전지 기업의 글로벌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 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독일, 체코, 폴란드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