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엔비디아 MGX서 AI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지원 확대

800V 직류 기반 전력변환 솔루션 확대
PSU·BBU·PDB로 MGX 모듈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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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 로고.

지능형 전력·센싱 기술 기업 온세미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엔비디아 MGX 생태계 내 전력 솔루션 지원을 확대한다.

온세미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와 가속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해 MGX 기반 전력 변환 솔루션 공급 범위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이 확산하면서 전력 공급 능력과 에너지 효율은 데이터센터 확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랙당 전력 수요가 조만간 1메가와트(MW)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엔비디아 MGX는 AI 데이터센터용 서버와 가속 컴퓨팅 시스템을 모듈 방식으로 설계·구축할 수 있도록 한 모듈형 AI 서버 설계 플랫폼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시스템 구축 업체는 MGX를 활용해 개발 복잡성을 줄이고 AI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온세미는 MGX 생태계에서 전력 변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주요 제품군은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 다상 전력 솔루션, 탄화규소(SiC) 접합형 전계효과트랜지스터(JFET), 질화갈륨(GaN) 기반 전력 기술 등이다.

온세미는 실리콘, 탄화규소, 질화갈륨 기술의 자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공급망 안정성도 강화하고 있다. 전원공급장치(PSU), 배터리 백업 장치(BBU), 800V 직류(DC) 전력분배보드(PDB) 등 MGX 시스템 모듈화를 위한 전력 솔루션도 제공한다.

온세미는 협력 범위가 신규 800V 직류 전력 아키텍처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구조는 AI 인프라의 전력 밀도를 높이고 전력 변환 효율을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아키텍처는 자동차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적용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효율성, 열 관리, 시스템 신뢰성이 중요한 분야에서도 고밀도 전력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디르 고팔스와미 온세미 인텔리전트 센싱 및 아날로그·혼합 신호 그룹 사장은 “AI 도입과 에이전틱 AI, 추론 능력 발전으로 AI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800V 직류 설계와 같은 고전압 아키텍처는 전력 밀도를 랙당 1MW 이상으로 높이고 효율을 개선해 AI 인프라 확장에 필요한 비용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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