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이오협회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국 바이오컴 캘리포니아와 바이오 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원사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혁신·투자·시장 진출 확대 등 상호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
바이오컴 캘리포니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생명과학 산업협회다. 18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바이오컴 캘리포니아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과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두 협회는 이번 협약 체결로 기술·정보 교류, 한-미 기업 간 네트워킹·공동 이슈 발굴, 공동 포럼·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 패네타 바이오컴 캘리포니아 명예회장, 맷 그리핀 생명과학부동산투자그룹 부사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황주리 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바이오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국 바이오 혁신 생태계가 긴밀히 연계돼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