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 한국CEO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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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이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CEO 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켐트로닉스 제공〉

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이 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가 선정하는 '한국CEO대상'을 수상했다.

한국CEO대상은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국내 전문경영인의 경영 철학과 리더십을 연구하고,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이룬 인물을 선정해 매년 주는 상이다.

김 회장은 42년간 화학 소재와 전자부품 산업을 기반으로 식각, 무선충전, 전장,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켐트로닉스를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이후 △정보기술(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식각 기술 △초고순도 반도체용 프로필렌글리콜메틸에테르아세트산(PGMEA) 국산화 △유리관통전극(TGV) 공정 기반의 유리기판 핵심 기술 등 독자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켐트로닉스는 지난해 IT OLED 패널 식각 분야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로 선정됐다.

켐트로닉스는 2024년 기준 연결 매출 5752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 김 회장은 “켐트로닉스는 고객과 사회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통해 기업 사명(미션)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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