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이 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가 선정하는 '한국CEO대상'을 수상했다.
한국CEO대상은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국내 전문경영인의 경영 철학과 리더십을 연구하고,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이룬 인물을 선정해 매년 주는 상이다.
김 회장은 42년간 화학 소재와 전자부품 산업을 기반으로 식각, 무선충전, 전장,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켐트로닉스를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이후 △정보기술(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식각 기술 △초고순도 반도체용 프로필렌글리콜메틸에테르아세트산(PGMEA) 국산화 △유리관통전극(TGV) 공정 기반의 유리기판 핵심 기술 등 독자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켐트로닉스는 지난해 IT OLED 패널 식각 분야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로 선정됐다.
켐트로닉스는 2024년 기준 연결 매출 5752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 김 회장은 “켐트로닉스는 고객과 사회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통해 기업 사명(미션)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