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MC 대전 제2공장 준공…587억 투입 둔곡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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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MC 대전 제2공장

글로벌 자동화기기 선도기업 한국SMC 대전 제2공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17일 둔곡지구 외국인투자지역에서 '한국SMC 대전 제2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사사히라 나오요시(Sasahira Naoyoshi) 한국SMC 대표, SMC그룹 임원진,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SMC는 일본 SMC그룹 한국법인으로 1995년 설립 이후 1997년 대덕구 신일동에 대전 제1공장을 가동해 왔다.

제2공장은 약 587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만 3000㎡(약 1만평),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공장자동화 시스템에 필수적인 서모 칠러, 전동엑추에이터, 에어실린더 등 제품을 생산한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대전시는 둔곡지구 외국인투자지역 내 글로벌 바이오기업 독일 머크사 4300억 규모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유치에 성공하고, 6대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및 535만평 신규 산단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도 500억원이 넘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SMC그룹에 감사드린다”며 “공장 건립이 대전의 산업 역량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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