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SK에코플랜트 등과 반도체 기술개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Photo Image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임재욱 SK에코플랜트 부사장(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특구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SK에코플랜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남대, 한국과학기술지주, SK증권 등 총 11개 기관과 반도체 기술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도체 종합서비스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민·관 협력 기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체결한 기관들은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반도체 종합서비스 혁신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반도체 분야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기술을 발굴하고, 대기업·공공기관·연구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2023년부터 SK에코플랜트와 공동 운영 중인 '에코 오픈 플랫폼'의 협력 범위를 기존 친환경 분야 중심에서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반도체 산업 특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EPC 생산성 제고, 용수처리 고도화, 부산물 재활용 등과 관련된 반도체 기술 발굴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기술개발 단계와 사업화 단계로 나눠 운영하며,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기술 발굴부터 공동기술개발까지, 사업화 단계에서는 정부자금과 외부 투자금 유치를 지원한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 내 유망 딥테크 기업들이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지속 협력해 혁신 성장을 이루고, 반도체 산업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