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산불 발생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피해 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마을 이장 등과 핫라인을 구축했다. 임시대피소에 필요한 가전을 파악하고 산불 피해제품 서비스 접수 채널을 빠르게 확보했다.
또 경북 의성군·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피해가 큰 지역 주요 19개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재민에게 필요한 가전 제품을 지원했다. 대피소로 유입되는 연기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공기청정기, 취사가 어려운 대피소에서 간편식 등을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등을 설치했다.
LG전자는 당초 예상보다 대피 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세탁기, 건조기 등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 수리도 지원한다.
각 지역마다 서비스 명장을 파견해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부 이재민의 귀가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 안전점검, 수리·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를 위한 고장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하는 '가가호호 서비스'도 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도 꾸준한 도움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