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5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000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발표한 지 한 달만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26만8385주다. 금액으로는 약 5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이달 24일부터 장내매수로 자사주를 매수한다.
회사는 지난 14일 올해 취득한 자사주 2033억원을 전량 소각했다. 이번에 매입하기로 한 자사주도 취득 후 전량 소각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 규모를 총 8066억원으로 추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확고한 기업가치 구축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