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6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국민연금은 공공데이터포털에 117종의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국민 알 권리 증진에 나서고 있다.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개방 중인 파일데이터 7만5508건 중 두 번째로 많은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데이터는 사업장별 가입자 수, 보험료 고지금액, 사업장 탈퇴일 등이 담겼다. 코로나19 지원금과 휴·폐업 사업장 지원 정책, 기업 신용평가 등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이용자 의견 수렴·반영, 데이터 표준 준수 여부 전수조사 등 품질 개선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품질 평가영역에서 45점 만점 중 43.37점을 받았다.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도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