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22개 협력사와 '파트너십 데이'…동반성장 강화

현대위아가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해 협력사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현대위아는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5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추진 과제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파트너십 데이에는 총 122곳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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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이 2025년 파트너십 데이에서 회사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은 경영 비전 발표에서 통합 열관리 시스템 등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는 전기차용 공조 모듈은 기아 PV5에 탑재된다.

향후 현대위아는 배터리와 모터 열관리 모듈과 공조 모듈을 더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등속조인트와 사륜구동 부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영업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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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2025년 파트너십 데이.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현대위아는 협력사가 신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동반성장 펀드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에 낮은 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 90개사를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력사의 수출입 업무 지원, 안전과 보안 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겠다”며 “모두가 함께 지속 가능한 현대위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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