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사용하는 JW중외제약의 희귀의약품 '타발리스정100밀리그램(포스타마티닙나트륨수화물)'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한지 약 6개월 만이다.
타발리스정은 혈소판에 대한 항체 생성을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막고, 대식세포의 혈소판 섭식 작용도 막는 원리로 혈소판이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한다. 식약처는 타발리스정이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3월 치료제가 국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식약처 관계자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