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중소벤처 글로벌화 전략회의'를 개최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지원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중소·벤처기업 관련 협·단체,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4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삼일PwC가 등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원팀 협의체(이하 국내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는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원팀 협의체(이하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를 대표해 홍진욱 싱가포르 대사, 중기부 해외 파견 주재관과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 간사 기관인 해외거점 소장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먼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정책 이행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간 자유토의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수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체계적 환경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민간 협·단체들은 불안정한 대내외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중소기업이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보다 면밀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오영주 장관은 “올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한 원년”이라면서 “급변하는 대내외환경에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동력인 글로벌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고환율 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6200억원 규모 수출지원사업 등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조기에 공고해 중소기업들에 자금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