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제조업의 AI혁신을 촉진하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AI자율제조 혁신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AI자율제조 네트워킹 데이'를 지난 10일 대한상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 아래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자율제조 도입을 희망하는 중견/중소 제조기업 71개 사, AI 자율제조 첨단장비, 솔루션 공급 가능 공급기업 47개 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 연구원 등 13개 간사기관 약 200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과 산업통상자원부의 AI자율제조 공급 전문기업 육성계획은 참석 기업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30개 공급기업의 솔루션이 쇼케이스 형식으로 소개되고 공급-수요기업과 간사기관 간의 현장 상담은 60여 건이 이루어졌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길선 국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를 계기로 AI자율제조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의 니즈와 우수한 공급 전문기업의 기술이 효과적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킹을 확대 운영하고, 한국이 글로벌 AI자율제조 강국으로서 위상을 드러낼 수 있는 독일의 하노버전시와 같은 한국형 AI자율제조 전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총괄과제 3세부 주관기관으로서 AI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운영 및 공동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AI자율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