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꼽혔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육아 지원, 유연근무, 휴가 등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낸 기업을 포상·격려해 사회 문화적으로 좋은 사례를 확산하려는 취지의 정부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다.
휴젤은 서면심사·현장실사·최종 선정 심사 등 공정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최종 이름을 올렸다. 일·육아 병행 지원을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기업 문화를 개선하고자 지속해 노력한 결과다.
휴젤은 앞으로 3년간 △근로감독·조사 면제 △금리 우대 △기술·신용 보증 우대 △관세조사 유예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휴젤은 다양한 워라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은 유연근무 제도로 개인의 생활환경에 맞춘 자율적인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활용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근무가 가능하다.
휴젤은 매월 1회 패밀리데이를 실시하고, 법정 휴가 외 3일간의 리프레시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등 업무와 일상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반반차(2시간 휴가) 제도도 도입했다.
이 외에 자녀 출산 및 양육을 위한 지원금과 자녀 학자금 등의 복리후생을 마련하고, 직장 어린이집·여성 휴게실·수유실도 운영 중이다.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과 남녀 성별에 구분 없는 육아휴직도 적극 장려한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을 발판으로 임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운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