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파마·VC 집결”…2026 바이오코리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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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 2026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빅파마와 투자 자금이 한자리에 모이는 '바이오 코리아 2026'이 28일 막을 올렸다. 전시를 넘어 글로벌 빅파마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새로운 협력과 성장을 모색하는 다채로운 파트너링이 이어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 코리아 2026'을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59개국 775개 기업이 참여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 연구기관이 대거 집결하면서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협력과 투자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위상이 강화됐다.

올해 핵심 행사 중 하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이다. 사전 매칭 기반으로 기업·투자자·연구기관을 연결해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 유치를 논의한다. 진흥원은 글로벌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외 제약사 수요를 반영해 파트너링 부스를 지난해보다 약 2배로 늘린 128개로 확대했다.

바이엘, 존슨앤드존슨, 로슈, 일라이 릴리, 다케다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와 종근당,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LG화학, 동화약품, 일동제약 등이 참여한다.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와 직접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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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 2026이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뉴사우스웨일즈 부스에서 관람객이 설명을 듣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전시에는 299개 기업이 364개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기업과 함께 130개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여해 기술을 선보인다. 호주, 독일, 일본 등 8개국 77개 기업의 사절단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학술행사도 투자와 글로벌 진출 전략 중심으로 이어진다. 글로벌 규제 혁신, 해외 시장 진출 사례, 한국형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전략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특히 올해 신설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브리지'에는 애브비,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엠에스디, 노보노디스크,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 6개사가 참여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화 기회를 모색한다. 선정 기업에는 투자 연계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바이오 코리아는 글로벌 협력과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K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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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 2026이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스에서 직원이 증강 현실(AR)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노인성 황반변성(AMD), 망막색소변성증(RP),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시신경 위축, 야맹증, 백내장 및 기타 질환으로 시력이 저하된 사람들을 지원하는 AR 글래스를 시연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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